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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 사진=챗GPT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과거 벤처·창업 정책은 중앙정부 주도의 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들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방정부가 단순 벤처·스타트업의 지원 주체를 넘어 산업 전략의 설계자로 기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제1·2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스타트업·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인공지능(AI)과 플랫폼·딥테크 기업이 집적된 대표적 혁신 클러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터다. 판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도지사·성남시장 후보자들에게 스타트업 현장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업·혁신 정책의 거점이 지자체로 확장되는 흐름에 맞춰 현장의 애로 백경게임랜드 사항을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방정부 역할 대두, 제3 벤처붐에 대한 기대감
판교는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대기업 플랫폼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개발자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사실상 한국형 실리콘밸리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는데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판교가 상징적인 공간 사아다쿨 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스타트업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면서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을 실현한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또 "실패의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면서 재도전 펀드를 통해 재기를 모색하는 벤처기업들을 돕겠다고 바다이야기고래 했다.
성남시장 선거 출마에 나선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마케팅 지원, 규제 완화 등 빈틈없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완벽하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조사한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임직원은 20대가 24.4%, 30대가 36.5%로 2030세대 비중이 60%를 넘어선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수는 1780개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61.5%로 가장 높고, 바이오기술(BT)와 문화기술(CT)이 각각 11%에 달한다.
왼쪽부터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태엽 파파야 대표,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한준호 국회의원(경기도지사후보),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성남시장 후보),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 이훈 에바 대표. /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날 현장에서 최성진 스타트업 성장연구소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AI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위해선 스타트업 중심의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과 지방정부의 결정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라면서 "우리나라 창업 통계를 보면 기술 창업은 수도권이 절반, 나머지 지역이 절반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잘했다기보다는 지역과 지방정부가 지금까지 혁신 생태계 설계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기 떄문에 차기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먼저 최 대표는 지방정부가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공간 지원'의 역할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AI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아닌 인재를 기르고 이들이 창업하고, 투자를 받아 성장하는 순환 과정을 만들어줘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스타트업 정책은 많지만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규제 혁신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을 돕는게 아닌, 규제 혁신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서 스타트업들을 성장시키겠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이 정책의 수혜자임과 동시에 그 정책을 실행해야 되는 실행자인 만큼, 정책을 설계할 때 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대표들, 현장 애로사항 한 목소리
이날 스타트업 대표들은 향후 지방정부가 마련할 정책 관련 애로사항을 전했다. 현장에는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와 이훈 에바 대표, 김태엽 파파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딥러닝은 시리즈A 단계로, 총 12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문서 AI 분야에서 비전언어모델(VLM) 중심의 문서 이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기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지현 대표는 "지자체마다 데이터 구조와 형태가 달라 통합 활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 기관이 별도로 LLM을 구축해 중복 투자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공공 데이터 상당수가 스캔 문서 형태로 존재해 AI 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데이터 전환(AX)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결국 하나의 고도화된 LLM을 공동 활용하는 대신, 지자체별로 유사한 시스템을 반복 구축하는 비효율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 충전 로봇 등 기술을 개발하는 이훈 에바 대표는 "전기차 판매가 늘며 전환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규제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전력 자체는 충분히 확보 가능한 구조지만, 충전 설비 확충이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전 솔루션 기업들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규제로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어, 판교·성남을 중심으로 한 실증 테스트베드 확대와 함께 AI뿐 아니라 기후테크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년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도 거론됐다. 김태엽 파파야 대표는 "수도권 내 지역 간 이동 인프라가 청년 인재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 입지와 생활권이 어긋나면서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청년층 유입이 어렵게 되는 것"이라며 "경기도 내 도시 간 이동 편의 개선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과거 벤처·창업 정책은 중앙정부 주도의 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들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방정부가 단순 벤처·스타트업의 지원 주체를 넘어 산업 전략의 설계자로 기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제1·2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스타트업·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인공지능(AI)과 플랫폼·딥테크 기업이 집적된 대표적 혁신 클러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터다. 판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도지사·성남시장 후보자들에게 스타트업 현장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업·혁신 정책의 거점이 지자체로 확장되는 흐름에 맞춰 현장의 애로 백경게임랜드 사항을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방정부 역할 대두, 제3 벤처붐에 대한 기대감
판교는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대기업 플랫폼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개발자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사실상 한국형 실리콘밸리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는데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판교가 상징적인 공간 사아다쿨 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스타트업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면서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을 실현한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또 "실패의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면서 재도전 펀드를 통해 재기를 모색하는 벤처기업들을 돕겠다고 바다이야기고래 했다.
성남시장 선거 출마에 나선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기업의 기술 실증부터 마케팅 지원, 규제 완화 등 빈틈없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완벽하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조사한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임직원은 20대가 24.4%, 30대가 36.5%로 2030세대 비중이 60%를 넘어선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수는 1780개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61.5%로 가장 높고, 바이오기술(BT)와 문화기술(CT)이 각각 11%에 달한다.
왼쪽부터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태엽 파파야 대표,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한준호 국회의원(경기도지사후보),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성남시장 후보),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 이훈 에바 대표. /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날 현장에서 최성진 스타트업 성장연구소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AI 강국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위해선 스타트업 중심의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과 지방정부의 결정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라면서 "우리나라 창업 통계를 보면 기술 창업은 수도권이 절반, 나머지 지역이 절반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잘했다기보다는 지역과 지방정부가 지금까지 혁신 생태계 설계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기 떄문에 차기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먼저 최 대표는 지방정부가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공간 지원'의 역할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AI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아닌 인재를 기르고 이들이 창업하고, 투자를 받아 성장하는 순환 과정을 만들어줘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스타트업 정책은 많지만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규제 혁신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을 돕는게 아닌, 규제 혁신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서 스타트업들을 성장시키겠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이 정책의 수혜자임과 동시에 그 정책을 실행해야 되는 실행자인 만큼, 정책을 설계할 때 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대표들, 현장 애로사항 한 목소리
이날 스타트업 대표들은 향후 지방정부가 마련할 정책 관련 애로사항을 전했다. 현장에는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와 이훈 에바 대표, 김태엽 파파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딥러닝은 시리즈A 단계로, 총 12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문서 AI 분야에서 비전언어모델(VLM) 중심의 문서 이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기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지현 대표는 "지자체마다 데이터 구조와 형태가 달라 통합 활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 기관이 별도로 LLM을 구축해 중복 투자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공공 데이터 상당수가 스캔 문서 형태로 존재해 AI 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데이터 전환(AX)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결국 하나의 고도화된 LLM을 공동 활용하는 대신, 지자체별로 유사한 시스템을 반복 구축하는 비효율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 충전 로봇 등 기술을 개발하는 이훈 에바 대표는 "전기차 판매가 늘며 전환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규제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전력 자체는 충분히 확보 가능한 구조지만, 충전 설비 확충이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전 솔루션 기업들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규제로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어, 판교·성남을 중심으로 한 실증 테스트베드 확대와 함께 AI뿐 아니라 기후테크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년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도 거론됐다. 김태엽 파파야 대표는 "수도권 내 지역 간 이동 인프라가 청년 인재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 입지와 생활권이 어긋나면서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청년층 유입이 어렵게 되는 것"이라며 "경기도 내 도시 간 이동 편의 개선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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